일반적인 소재를 일반적이지 않게 만든 단편 영화
<Other Side of the Box (2018)>
우연히 유튜브에서 15분짜리 단편 영화를 보았습니다. 러닝 타임이 짧고 소재가 너무 독특해서 좋았습니다. 스릴이 가득해서 시간가는 줄 모르고 보았네요. (영상은 유튜브에서 볼 수 있으므로 맨 끝에 링크를 걸어 놓겠습니다. 시간 될 때 한번 보세요)
이 영화는 박스에 새로운 의미를 부여합니다. 박스 안에서 인물이 얼굴을 드러낼 때는 약간은 웃기기도 했습니다만..(사진 참조) 이후 전개 되는 내용은 매우 빠르게 진행이 됩니다.
시놉시스 :
한 커플이 오랜 친구로 부터 미스터리한 박스 패키지를 선물 받게 됩니다. 그리고는 박스를 개봉합니다. 박스 안에는 놀랍게도 아무것도 들어 있지 않습니다. 심지어는 빛이 들어가지 않을 정도의 깊은 어둠이 담겨 있는 박스입니다. 박스를 준 친구는 박스에서 절대로 눈을 떼지 말라고 합니다. 이야기는 여기에서부터 시작합니다.
Caleb J. Phillips의 Other Side of the Box 의 15분짜리 단편은 기괴하며 오싹합니다. 현실에서는 절대로 일어나지 않을 현상을 보여줍니다. 박스 안의 인물은 어디에서 왔는지, 박스는 왜 주었는지에 대한 설명은 없습니다. 긴장감과 스릴러가 매우 뛰어납니다.
"나는 쳐다 보는 것만큼이나 단순한 것에서 오는 공포에 대한 생각에 사로 잡혔고, 상자 안의 머리 이미지는 나를 몹시 불안하게 만들었습니다. 나는 우주 공포의 열렬한 팬이고 괴물에서 도망치는 것이 아닌 수사적 느낌을 주는 영화를 만들고 싶었습니다."
- Caleb J. Phillips
상자라는 소재를 통해 스토리를 만들어 가는 감독의 연출이 돋보이는 영화라고 할 수 있습니다. 잔인한 장면은 없지만 일반적인 소재에 독특한 아이디어를 가미하면 이런 연출이 가능하다는 사실을 알게 합니다. 징그럽고 잔인한 장면은 없고 깜짝 놀라게 하는 장면은 없지만 전체적으로 스릴이 있게 구성이 되어 재미있게 볼 수 있는것 같네요.
하단의 링크를 클릭하면 유튜브로 바로 보실 수 있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TGZg1YqXv9o&ab_channel=ShortoftheWee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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