댄싱 히어로의 가수 오기노메 요코 荻野目洋子

한무리의 여자들이 80년대라고 생각될 의상을 입고 나와

거의 흐트러짐도 없이 딱딱 맞추어 춤을 추는 광경을 보게 되었다.

음악은 은근히 중독성이 있어 머릿속에 계속 멤돌정도.

荻野目洋子

노래의 주인공은 오기노메 요코다.

2017년 '오사카 부립 토미 오카 고등학교 댄스부'가

제 10회 일본 고교 댄스 부 선수권 여름의 공식 전국 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후.

유튜브 조회수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며 댄싱 히어로가 재히트를 하게 된다.

오기노 메 요코 

청바지에 청자켓이 잘 어울릴것 같은 중성적인 이미지의 그녀는 담다디의 이상은을 연상케 한다.

뭔가 시원시원하면서 강렬한 그녀의 인상이다.

노래의 가창력이 매우 수준급은 아니지만, 시원시원한 퍼포먼스와 잘 어울리는 노래가 특징이다. 

1978년 초등학교 4학년 시절 TV프로그램에 출연하게 된 것을 계기로 스카우트 되어 연예계를 데뷔했다.

초등학생 여자 3인 그룹 '밀크'로 음반을 발매하였으나 이듬해 2번째 음반을 끝으로 해산하게 된다.

데뷔 초기에는 히트곡이 별로 없었지만, 데뷔 2년째인 1985년 7번째 싱글

'댄싱 히어로'가 처음으로 오리콘 탑10에 진입한 이후 그녀의 최대 히트곡이 되었다.

가수로 활동하기로는 댄싱 히어로와 커피 룸바와 같은 유로비트의 음악을 많이 사용했지만

1988년부터는 특정 음악 스타일에 얽매이지 않는 활동했었다.

이후 결혼과 육아에 전념한 후, 2013년 말경 음악 프로그램등에 자주 출연하게 되고

TV 프로그램에서 오랜만에 선보인 자신의 히트곡 '댄싱 히어로'가 음악 사이트에서 1위를 기록하며 고공행진을 하게 된다.

그녀의 과거 모습을 보면, 

개인적으로는 배우 심은경의 모습이 조금 보이기도 한다.

약간 중성적인 매력이 있다고나 할까.

그녀도 나이가 많이 들었지만, 그럼에도 노련함을 동반한 세련미를 느끼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