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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카우보이의 노래(2018)-넷플릭스

영화 트레이닝

by 대이빅 2020. 10. 8.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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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우보이의 노래(2018)-넷플릭스>

코엔 형제의 첫 넷플릭스 제작 영화로 2018 베니스 영화제 경쟁 부문 초청작으로 각본상을 수상하였다. 극장 개봉영화는 아니고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다.


6개의 옴니버스 이야기로 각 구성은 전혀 연결성이 없으며 어느 부분을 보아도 괜찮다.

우연히 알게된 유튜브 예고편은 눈을 끌기에 충분했다. 카우보이가 등장하고 드넓은 들판에서 총을 난사하는 멋진 모습이란. 물론 백인 우월 주의와 생명 경시 사상적 측면으로 보면 좋은 영화는 아닐지 몰라도 그저 영화일 뿐이니 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게다가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 의 코엔 형제의 넷플릭스 영화라는 사실은 호기심을 갖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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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량한 들판에서 등장한 흰 옷의 남성 도박판에서의 살인 장면을 시작으로 다양한 주인들의 서사시가 황량하게 펼쳐진다.

1.1 "The Ballad of Buster Scruggs"​"The Ballad of Buster Scruggs"​
카우보이의 도박판에서의 장면 그리고 총질이 인상 깊다.

1.2 "Near Algodones"​
은행원의 은행 지키기의 눈물 겨운 사투 외에 주인공의 비극적 결말은 허무하게 만든다

1.3 "Meal Ticket"​
떠돌이 마차의 행렬 - 이용당하고 나서 필요 없으니까 버림 받는 느낌?

1.4​"All Gold Canyon"​
한 노인의 사금 채취 이야기 - 인간의 집념이란 무엇인가에 대해 고뇌 하게 만든다.

1.5​"The Gal Who Got Rattled"​
두 명의 남자 이야기 - 잘못된 판단으로 인한 최악의 선택

1.6 "The Mortal Remains"​​​
마차를 타고 가는 사람들 - 개인적으로는 가장 이해하기 어려운 에피소드였다.

영화는 아름다운 소설처럼 보여주되 빠른 전개로 눈을 뗄 수 없게 만든다. 영화에는 극단적 결말을 맺거나 허무하게 끝나는 장면들도 많다.
영화가 끝날 때 까지 머릿속에 남는 건 한 문장이었다.

"극단적 허무주의, 반전은 없었다"​

삶이 이토록 허무한가 라는 생각이 들게 하는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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