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로마 (2018)

<로마 (2018)>

로마는 그래비티로 아카데미 상을 받은 감독 겸 작가 알폰소 쿠아론의 어린시절을 반영한 자전적 작품입니다. 멕시코 시티 내의 로마 지역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중산층 가족에 있는 가정부인 클레오를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개 됩니다. 흑백 영화라 조금은 이질감이 있기는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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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는 파도처럼 잔잔하게 흘러갑니다. 어떻게 보면 평온해 보이는 일상속 작은 에피소드들이 지나갑니다. 자극적인 영상은 없으나 가슴 아픈 장면들이 존재합니다. 20살도 안되어 보이는 처녀인 클레오가 처한 상황은 알 수 없는 먹먹함을 느끼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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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장앞 붐비는 장면은 저에게는 어릴적 향수를 불러 일으키는 장면이었던것 같습니다. 극장 앞은 사람들로 붐비고 시장통처럼 장난감도 팔고 많은 사람들이 오고 가는 그런 장면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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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 마지막 즈음에 주인공 클레오의 안타까움에 저도 가슴이 먹먹해져서 눈시울이 붉어졌던 영화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