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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두개의 문 2012

영화 트레이닝

by 대이빅 2020. 11. 4.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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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개의 문 2012>

2009년 1월 20일 철거민 5명과 경찰 특공대원 1명이 사망한 사건.
용산 대참사. 영화를 보기 전까지는 정확한 내용을 알기 어려웠습니다. '그냥 그런 일이 있었구나' 싶은 정도였지요.

영화는 당시에 있었던 일들을 토대로 채증 영상, 법원 기록, 인터뷰 자료등을 토대로 사건을 보여줍니다.

생존권을 호소하며 망루에 올랐던 이들은 불과 25시간만에 싸늘한 시신이 되어 내려왔습니다. 과격 시위는 공권력이 부추겼다는 시선도 있습니다. 진실 공방의 긴 싸움은 법정으로 어집니다.

제목 '두 개의 문'은 시위 당시 옥상으로 올라가는 문이 두개가 있었는데 진압 경찰이 어느쪽 문으로 들어가야 할지 알지 못했다고 해서 나온 이름입니다. 그 정도로 너무 정보 없이 너무 무분별하게 과잉진압을 했던 것이죠. 역사에 가정은 없다고 하지만 그때 그렇게 과잉 진압을 했어야 했을까요? 정말 화가납니다.

당시 최고 권력자가 바라보는 시민에 대한 시선, 권력을 어떻게 악용하는지를 엿볼 수 있는 영화라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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