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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레에다 감독의 '브로커'의 아이유 이지은의 합류가 기대 되는 이유는?

영화 트레이닝

by 대이빅 2021. 4. 1.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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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유는 4월 초부터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신작 '브로커' 촬영에 돌입합니다.

 

영화 '브로커'(가제)

 

 

 

 

송강호, 강동원, 배두나등의 배우들이 캐스팅된 영화로 아이를 키울 수 없는 사람이 익명으로 아기를 두고 갈 수 있도록 마련된 베이비 박스를 둘러싸고 관계를 맺게 된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고있습니다.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 (2013)으로 제 66호 칸 영화제 심사위원상을 어느 가족 (2018)으로 제 71회 최고 영예인 황금 종려상을 받은 바 있는 일본 영화계의 거장 고레에다 히로카즈의 첫 한국 영화 연출 작이라고 하네요.

 

감독은 약 5년 전부터 국내 제작진과 함께 오랜시간 동안 오리지널 각본 작품인 '브로커'를 구상해 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2021년 상반기 크랭크인 예정으로 살아있다'(2020, 조일형 감독) '가장 보통의 연애'(2019, 김한결 감독) '국가부도의 날'(2018, 최국희 감독) '마스터'(2016, 조의석 감독) '검은 사제들'(2015, 장재현 감독) 등을 선보여온 영화사 '집'이 제작을, CJ ENM이 투자·배급은 맡았다고 합니다. 제작자의 성향을 보아, 이번 역시 감동적이며 사회의 이슈를 건드릴 작품이라는 생각도 들게 하네요.

 


가수 아이유가 아닌 배우 이지은으로써의 작품에 대한 기대가 되는 이유는?

 

바로 고레에다 감독이기 때문입니다.

 

"존경하는 한국의 배우분들과 스태프분들의 힘을 빌려 촬영을 하게 되었습니다. 머릿속에서 명배우들을 움직이며 각본 작업을 하고 있는 중인 지금, 제 마음이 설레고 있습니다."

 

고레에다 감독은 작품 구상의 시작은 배우. 라고 전하고 있습니다.

 

"제 시나리오는 촬영이 끝나는 날 비로소 완성이 됩니다."

 

 

 

 

 

 

 

 

 

 

고레에다 감독의 영화는 아무생각없이 보기 시작하다가 여운이 남게 되는데요. 그 이유는 평범해 보이는 캐릭터들에 어느순간 몰입하게 되기 때문이 아닌가 합니다.

 

배우의 해석에 따라 적극적으로 수정하는 고레에다 감독. 틀에 갇히지 않고 끊임없이 진화하는 시나리오로 캐릭터들이 살아 숨쉬게 합니다.

 

"저도 배우의 캐릭터를 확실히 잡고 배우와 상의를 해서 다음 장면의 대사를 고치기도 하고 배우의 연기를 보고 대본을 수정하기도 했어요."

 

 

영화 어느 가족 2018에서 안도 사쿠라의 명연기의 탄생 배경에는 감독의 역할이 컸다고 볼 수 있습니다.

강인한 어머니를 한순간에 무너지게 만드는 장면으로 관객 모두에게 감정이입을 하게 만들었던 장면.

 

 

 

 

 

 

 

대본대로 진행한 뒤에 뒷부분에는 여러가지 질문을 던져서 리액션을 촬영하게 되었는데요. 안도 사쿠라는 질문을 예상하지 못한 상태에서 대답을 하게 되었다고 . 취조의 2분 장면을 위해 필름을 갈아끼우고 수십 분을 롱테이크로 찍었다고 합니다.

 

아마도 이글을 포스팅하는 현재는 어떤 배역을 맡을지 많은 정보가 알려져있지는 않지만. 아이유가 영화에 참여하게 된 데는 고레에다 감독이어서의 역할이 가장 크지 않을까 해요. 물론, 영화를 찍는게 쉽지는 않겠지요. 집요하게 캐릭터의 몰입하게 만드는 감독이기 때문이라는게 제 생각이거든요.

 

아이유는 많은 드라마와 영화를 참여 했고 자리 매김했지만 더 큰 성장의 배우로서의 욕심도 있었을거라 생각해요. 배우란 그냥 연기를 하는게 아니라 영화속 캐릭터로 잠시나마 살아야 하니까. 그것을 고레에다 감독의 영화로 한단계 끌어올려 줄 거라는 기대가 저는 있습니다.

 

아이유는 이 영화로 배우로서 내면을 더 끌어올릴 진정한 배우로 거듭나게 되겠지요? 배우로 성장할 아이유-이지은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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